제목: ‘축복인가 재앙인가’ 이젠 로봇이 임신·출산까지

출처: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링크: https://v.daum.net/v/20250811172137396

요약: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로봇 개발업체 심천 카이와의 장치펑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박사는 지난 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AI 임신 로봇’을 개발해 1년 안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격을 10만위안(약 1933만원) 미만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연구팀이 공개한 개발 영상에선 인간 외형을 본뜬 165cm 신장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복부에 내장된 바이오리액터 챔버를 통해 자궁 환경을 시뮬레이션했다. 장 박사는 자신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은 “로봇 쉘이 임산부의 복부 팽창 및 태아 움직임과 같은 신체적 변화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인공 자궁은 온도 조절, 영양분 전달 및 대사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통해 인간의 자궁 기능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로봇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임상을 끝마쳤는지, 혹은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지 등은 아직 불분명하다는 진단이다. 장 박사는 인터뷰에서 난자와 정자가 어떻게 수정돼 인공 자궁에 착상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과학계의 인공 자궁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다는 점도 의혹을 자아내고 있다. 기존 기술은 양의 태아가 4주, 쥐의 배아가 6일 동안 생존하는 등 동물 실험만 지원하며, 인간 배아가 전 과정에서 기계로 임신돼 성공한 선례는 없다. 인간의 태아 발달은 태반 대사, 면역 체계, 신경 발달 등 수십가지의 복잡한 생리적 메커니즘에 대한 정확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한데, 이러한 기술적 어려움 중 어느 것도 극복되지 않았다는 게 학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생체 적합성 기술에서 병목 현상이 있는 상태”라며 장 박사의 주장은 “마케팅을 위한 속임수”라고 지적했다. 실현 가능성을 차치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 감소와 대리모를 둘러싼 윤리적 논쟁이 한창이다.

한줄요약: 장치펑 교수는 ‘AI 임신 로봇’을 개발해 1년 안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연구에 대한 여러 의혹이 있고 실현 가능성은 아직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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