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이테크+] “인도양 심해 7천m서 530만년 된 ‘고래 공동묘지’ 발견“

출처: 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링크: https://v.daum.net/v/20260611050155678

요약: 중국과학원 펑샤오퉁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도양 남동부 디아만티나 구역 해저 4천616~7천m에서 거대한 고래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해 해저를 따라 화석과 사체가 1천200km이상 이어지는 이 지역이 알려진 것 중 가장 깊고 광범위한 고래 공동묘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해에서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가 죽은 고래의 사체가 가라앉으면서 형성되는 고래 낙하 생태계다. 고래 낙하는 비교적 흔한 현상이다. 다만 고래 낙하의 분포는 지역적으로 고르지 않고, 발견과 기록도 간헐적으로만 이루어져 실제 분포와 생태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실제로 고래 낙하 지점은 고래 뼈와 잔존 유기물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다양한 생물들이 모여 심해의 ‘생물다양성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고래 낙하는 수심 6천789m에서 발견된 부리고래 사체였고, 길이 5m의 남극밍크고래 골격도 확인 됐다. 고래 사체 주변에는 거미불가사리류와 뼈를 파먹는 오세닥스 벌레, 화학합성 세균과 공생하는 이매패류 등 독특한 생물 군집이 형성돼 있었다. 연구팀은 고래 낙하 생태계에서 조사된 대형 무척추동물은 35개 분류군에 달하며 이들 중 상당수는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신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33개 고래 화석의 동위원소 연대 측정 결과 가장 오래된 화석은 약 526만년 전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고래 낙하가 심해 화학합성 생물군의 진화와 분산을 돕는 징검다리 서식지 역할을 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한줄요약: 고래 낙하 생태계의 수심 범위를 이전보다 2천 500m 이상 확장하며 고래 낙하가 심해 화학합성 생물군의 진화와 분산을 돕는 징검다리 서식지 역할을 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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