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저 몰래 찍는 거 아니죠?”…AI 글래스 쓰고 거리 나서자 생긴 일[AI 글래스 논란 ①]

출처: 뉴시스 윤정민 기자

링크: https://v.daum.net/v/20260712090258324

요약: 메타가 지난 5월 에실로룩소티카와 협업해 국내 출시한 인공지능(AI) 글래스 ‘레이밴 메타 2세대 웨이페어러’를 2주간 착용해 봤다. 제품 실용성은 기대 이상이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안경 다리의 윗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 명령을 내리면 눈앞의 일상을 온전히 기록할 수 있었다. 귀를 막지 않는 오픈이어 방식의 내장 스피커도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최첨단 ‘메타AI’ 비서 기능은 일상의 검색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줬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AI글랫는 빛을 발했다. 그러나 전시 해설문처럼 신뢰하기보다는 현장에서 기본 정보를 빠르게 얻는 참고용 보조 해설사에 가까웠다. 문제는 기기 내부가 아닌 외부, 즉 ‘주변 시선’에 있었다. 최근 국내외에서 토익 시험장 내 AI글래스 부정행위 의혹과 일상 공간에서의 무단 촬영 논란이 잇따르면서 제품을 향한 사회적 경계심이 높아진 상태다. 메타는 불법 촬영을 우려를 지우기 위해 촬영 시 전면 흰색 LED 표시등이 켜지도록 설계하고 표시등을 손가락으로 가리면 아예 캡처 기능이 차단되는 방어 기제도 갖췄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아예 카메라를 제거한 제품인 ‘에이아이눈엑스(ainoonX)’가 대안으로 부상하기도 한다. 혁신 기기가 주는 편리함과 타임의 사생활 보호 사이에서 어떻게 사회적 신뢰와 테크 에티켓으 구축할 것인가가 대중화의 최대장벽으로 남아 있다.

한줄요약: 인공지능 글래스는 일상에서 많은 편리함을 주지만 시민들의 불법 촬영 우려를 없애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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