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집도 매일 쓰는데” 문지르니 ‘수상한 물질’ 우수수…주방 필수품의 배신, 알고 보니 [지구, 뭐래?]
출처: 헤럴드경제 김광우 기자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709397
요약: 우리가 그릇을 깨끗하게 하는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수상한 물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물질의 정체는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 ‘미세플라스틱’이다. 설거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라스틱 소재가 포함되는 수세미의 경우, 닳아 없어지는 부분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다. 연구 대상은 흔히 사용되는 일반 합성 수세미와 북미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일반 수세미, ‘유기농’ 표시가 붙은 수세미 등을 사용해 설거지를 진행했다. 플라스틱 함량이 59.3%에 달하는 유럽형 일반 수세미의 경우, 설거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이 1인당 연간 평균 4.212g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형 일반 수세미의 배출량은 연간 1.171g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배출량을 우리나라 인구 수로 환산하면 연간 약 217톤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설거지를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목할 점은 이같은 문제가 플라스틱 함량이 높은 ‘일반 수세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유기농’ 표시 수세미에서도 연간 0.682g의 미세플라스틱이 설거지를 통해 배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표시 수세미의 부드러운 부분에는 식물성 소재인 셀룰로오스가 사용됐고, 거친 세척 부분에는 사이잘삼 섬유와 재활용 페트(PET)가 함께 들어 있었다. 문제는 미세플라스틱의 상당수는 설거지한 물과 함께 하수도로 흘러가는 것이다. 하수처리시설의 평균 미세플라스틱 제거율은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처리 과정을 거친 방류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학인됐다. 제거율이 아무리 높더라도 하수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이 많다면 일부는 결국 하천 등 자연환경으로 흘러갈 수 있다. 이에 물고기, 조개류 등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알록달록한 색상과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아크릴 수세미’의 유해성에 대한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아크릴 소재 자체가 합성 플라스틱 섬유이기 때문이다.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 플라스틱 함량이 낮은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번 연구에서도 플라스틱 함량이 가장 낮은 수세미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이 가장 적었기 때문이다. 또한 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은 삼베 수세미 등 천연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있다. 수세미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하게 물을 많이 사용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내 생각: 평소에 플라스틱 소재가 포함된 수세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된다니 놀랐고, ‘유기농’ 표시가 있는 수세미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앞으로 나부터 먼저 천연 수세미를 사용하고 물도 적게 사용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