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름 불청객’에서 ‘기후 외래종’으로…다음은 무엇이 올까? [취재파일]

출처: SBS 장선이 기자

링크: https://v.daum.net/v/20260511090302422

요약: 6월 중순쯤이 되면 이 등산로는 다시 러브버그로 뒤덮인다. 계양산 정상으로 오르는 2명의 여성은 러브버그가 너무 많은데 생긴게 징그럽고 몸에 달라붙기까지 해서 불쾌감을 더준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시민 1천 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90.7%가 러브버그에 혐오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람을 물지도 않고 병원균도 옮기지 않는 곤충이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함은 점점 커지고 있다. 러브버그를 흔히 ‘미국 플로리다의 그 벌레’로 알지만, 사실은 다르다. 한국 종은 ‘플레시아 롱기포셉스’이다. 한국 종은 본래 동아시아 아열대에 서식하던 것이다. 그리고 한국 러브버그는 대만이 아니라 중국 북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방제 방식이 한 단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시민 제보나 민원이 들어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 발생 인접 지역으로 러브버그가 퍼지고 있는지 정부가 선제적으로 유충 조사에 나섰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기온이 올라가면 곤충은 빨리 자라고, 더 많이 발생하고, 북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Bti는 모기 유충 방제에 50년 가까이 사용된 미생물 살충제다. 파리목 곤충 유충이 이를 먹으면 소화기관이 망가져 죽는다. 다른 생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박 연구원은 “(러브버그의 근연종인)검털파리에 Bti를 적용했더니 48시간 안에 98%의 살충력이 나타났다”며 “러브버그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야외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는 한국보다 60년 일찍 같은 경험을 했다. 플로리다대 곤충학과의 노먼 레플라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으깨진 러브버그의 체액은 처음엔 약산성(pH 6.5)이지만 24시간 만에 강산성(pH 4.25)으로 바뀐다. 햇볕에 하루이틀 노출되면 차량 도장면이 영구 손상될 수 있다. 2022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개 기후변화 시나리오 모두에서 2070년까지 한국과 동중국 전역이 러브버그 서식 적합지로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러브버그 한 종이 아니다. 박 연구관은 “지구 온난화로 우리가 생각지 못한 생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내 생각: 나는 아직 러브버그를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예전과 달리 지금은 여름에 더 빨리 더 많은 곤충들을 보고 있다. 그리고 이 기사를 보니 정말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다는 걸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러브버그와 같은 곤충들이 왜 많이 생기고 어떤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다 같이 지구 온난화를 멈추려는 노력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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