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DNA까지 침투…나노플라스틱 생성 원리 최초 규명
출처: 동아사이언스 박정연 기자
링크: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71022
요약: 통상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미만 플라스틱으로 일컫는 ‘나노플라스틱’이 생성되는 과정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8일 미국 컬럼비아대에 따르면 공대 소속 사낫 쿠마르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플라스틱이 나노 크기의 나노플라스틱으로 쪼개지는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최근 성공했다. 나노플라스틱은 크기가 5㎛ 미만인 미세플라스틱보다도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주요 구성 성분인 반결정성 고분자에 주목했다. 분석결과 반결정성 고분자의 단단한 부분은 나노플라스틱의 ‘생산지’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플라스틱이 외부 압력 없이 환경적 요인에 의해 닳는 과정을 추적했다. 먼저 부드러운 층이 붕괴되며 단단한 층과의 구조적 연결이 끊어졌다. 부드러운 층과 떨어진 단단한 결정층은 곧 분해되지 않은 미세플라스틱 혹은 나노플라스틱 조각으로 남았다. 연구를 이끈 쿠마르 교수는 “플라스틱의 부드러운 층은 일종의 접착제처럼 단단한 층을 붙들고 있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리된다”며 “이 접착력이 약해지면 단단한 층이 외부 자극 없이도 쉽게 떨어져 나가고 곧 인체와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나노 조각을 양산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일반 플라스틱에서 나노플라스틱 생성을 억제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플라스틱 생산 단계에서 부드러운 층의 내구성을 높이도록 설계하면 나노플라스틱의 생성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쿠마르 교수는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2%에 불과하다”며 “버려진 플라스틱이 결국 나노플라스틱으로 변해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면 오히려 재활용 비용보다 건강 피해 비용이 더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줄요약: 나노플라스틱은 인체와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나노조각을 양성하는데 나노플라스틱이 생상되는 과정이 밝혀지며 장기적인 환경적, 보건적 관점에서 봤을 때 경제적인 나노플라스틱 생성을 억제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됐다.